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관장 허용구)이 주최하고 원광대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김재현)이 함께한 '제3회 군포실버가요제'가 최근 늘푸른복지관 광장에서 열렸다.


개관 3주년 기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가요제에는 한대희 군포시장을 비롯 원광대 산본병원 김재현 원장, 김민애 추진위원장과 각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제3회 군포실버가요제는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팀이 지역주민 및 어르신 1천여명의 관객 앞에서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방송인 이재성의 사회와 가수 진성·서인아·현상 등 초대가수 공연으로 진행된 가요제에서 '초연'을 열창한 허광숙 어르신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섬마을 선생'을 부른 김영자(86) 어르신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인기상을 차지했다.


군포실버가요제 김민애(군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추진위원장은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실버가요제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늘푸른노인복지관 허용구 관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실버가요제에서 어르신들의 활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관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