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중 자유학기제 연계 수업

연천군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전곡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수업을 지난 8월부터 인기리에 추진 중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 2교시에 진행되는 자유학기제 수업은 지질공원 컨셉에 맞춰 연천지역의 지질, 생태,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전문가와 지질공원해설사를 강사로 초빙해 12월 말까지 18차례에 걸쳐 추진된다.

전곡리 유적의 주먹도끼에 대한 이론과 지역의 우수한 콩과 율무 등 농산물을 배우고 이를 이용해 직접 주먹도끼 모양의 빵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수업에 참여한 지정서 학생(중 1)학생은 "주상절리 형성과정이 재미있었으며, 여러가지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자연유산에 대해 배워 우리 지역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연천교육지원청과 초·중·고 학교와 지질공원을 연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