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 확정


1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작으로
내달 4일 잠실 대망의 한국시리즈






올해 KBO리그 챔피언을 가릴 가을야구가 16일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PS) 경기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정규시즌 4위팀과 5위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6일 열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 가운데 4위팀이 1승 또는 1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팀은 2승을 기록해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팀 구장에서 치러진다.

정규시즌 3위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리 팀이 겨루는 준플레이오프는 19일(금)부터 3선승제로 펼쳐진다.

1, 2, 5차전은 3위팀, 3, 4차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 간 대결인 플레이오프는 27일부터 3선승제로 치러져 한국시리즈 진출 구단을 가린다.

1, 2, 5차전은 2위팀, 3, 4차전은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2018 KBO 정규시즌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붙는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11월4일(일)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시리즈는 4선승제다. 1, 2, 6, 7차전은 두산 베어스의 홈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나머지 경기는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당일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순연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는 반드시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둔다.

단, 경기가 밀리더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를 치른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경우 15회초 종료 시점에서 4위 팀의 진출이 확정될 경우 15회말은 치르지 않는다.

5위 팀이 앞선 상황에서 4위 팀이 15회말 공격 중 동점 또는 역전이 되는 경우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경기는 종료된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해당 경기는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치러진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오면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와 중계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