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마전동에 위치한 마전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한가위 추석명절을 앞둔 20일 인근 소방서를 위로방문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손수 만든 송편과 준비해간 떡을 소방관에게 전달하고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하며 소방관 아저씨들 품에 안겼다.

소방관들은 "어린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송편을 만들어 전달하니 힘이나고 피로도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전어린이집 김문영원장은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려서부터 사랑을 나누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전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작년 추석명절에는 노인정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아파트 경비들을 찾아 송편을 전달한 바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