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지난 19일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구세군 과천양로원, 구세군 승리요양원, 과천고시원을 방문해 맞춤형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인 주거복지시설 및 고시원을 직접 방문해 관계인과의 간담회 및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경호 소방서장은 구세군 과천양로(요양)원 원장에게 거동불가(와상환자) 어르신들을 3층에서 1층으로 호실을 이실시켜 화재시 신속하게 인명구조할 수 있게 권장하고 구세군 승리요양원은 굴절사다리차가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게 협소한 정문 진입로를 확대를, 과천고시텔 관계자에겐 소방시설 유지관리, 피난계단내 물건적치 금지 등 피난시설 안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김 소방서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현장 관계자의 사전 위험요소 인지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의식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올 추석 연휴엔 체계적인 소방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