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사 관리부서 직원들에게 선물과 함께 노고를 격려하고, 수원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고 밝혔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청사 접견실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시설관리·식당 등 관리부서 직원들을 만나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 1일 소속 용역근로자 8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8년간 환경미화 업무를 맡아온 한 직원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뒤 처음 맞는 명절이라 더 뜻깊은데, 격려와 선물까지 받아 더욱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허 청장은 수원 조원동에 있는 노인복지시설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또 수원 못골시장 등에서 명절 기간 주차가 허용되는 주변 도로 구간을 점검하며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허 청장은 "경찰도 제복을 입은 시민"이라며 "배려·인권·공정을 염두에 두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경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