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1보병사단 관계자들과 경기 서남부 지역 기초자치단체 통합방위협의 업무 담당자들이 육성지원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제공=51사단

 


육군 제51보병사단은 6일 경기 서남부 지역 기초자치단체 통합방위협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년 육성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육군의 미래 지역방위작전 방향성과 부합하는 각 지자체의 육성지원 사업 예산 편성 협조를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김인건 사단장(소장)을 비롯해 사단 참모부, 연대장, 대대 동원업무 담당관 등 군 관계자 20여명과 수원, 화성, 평택 등 사단 작전 지역 내 11개 지자체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현재 육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워리어 플랫폼' 소개를 시작으로, '첨단화 장비 및 드론 감시체계 구축' 관련 사업 설명 및 질의응답, 지자체 담당자별 의견 수렴과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들은 군이 추진하고 있는 육성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관·군 양측은 효율적인 지역방위 작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단에서는 그간 통합방위협의회를 운영하며 관·군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한 이형석 평택시청 상생협력과장 등 지자체 관계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 이형석 과장은 "군과 지자체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오늘 실시한 사업 설명회를 통해서 예비군 예산 편성을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설명회를 준비한 김효신 사단 동원참모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전쟁 수행개념과 전장상황의 변화를 맞이하는 중"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미래 전장에 대비한 예비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예비군 정예화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