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리 부총장 '자율개선대학' 선정 기자간담회
▲ 4일 최미리 가천대학교 기획부총장이 글로벌 명문대학 도약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가천대학교

최미리 가천대학교 기획부총장은 4일 "총장, 교직원, 학생, 동문 등 전 구성원과 협력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천대는 교육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며 "이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학통합, 교육과정 개편, 융합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천대는 정원 감축 없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받아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탄력을 붙여 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대학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했다. 최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3D프린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은 모두 소프트웨어와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며 "학과를 신설하고 교육과정도 미래 산업 및 직업에 적합한 맞춤형으로 바꿨다. 우리는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계속 혁신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부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성남 지역사회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면서 "성남의 초·중·고교생 및 교사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어린이 도서관과 경로당 리모델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