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주변 특고압 송전선 매설 공사를 반대하는 인천 삼산동 주민들이 결국 청와대로 향했다.부평구 삼산동 영선초등학교 학부모와 부천 상동 주민들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수도권 서부지역 전력구 공사'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34만5000볼트(V)의 특고압선이 삼산동부터 부천 상인초등학교까지 2.5㎞ 구간만 지하 6~7m 깊이의 기존 전력구를 재활용해 매설된다"며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우회하거나 신설 구간처럼 안전한 깊이로 지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훈천·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사진제공=부천YM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