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가을 신학기를 앞두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등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교육청과 경인식약청·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한다.

시는 13개반 26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한다. 학교급식소와 학교에 납품하는 식품 제조 가공업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 266곳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공급·보관·조리 등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등이다.

또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와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으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개학 초기에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비율이 높은 만큼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급식소·식재료공급업체 관계자들에게도 신선한 식재료 공급과 조리종사자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