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18년도 식중독 예방 관리 우수기관 포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균 추적 관리사업의 세 가지 지표인 식중독균 모니터링 실시율과 식중독균 검출율, PFGE(Pulsed Field Gel Electrophoresis) 대상균주 확보율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은 식중독이나 감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병원체 간의 감염원 규명에 활용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443건을 검사해 247건의 식중독균을 분리했다. 또 이 중 80건의 유전자를 검사하고, 추적관리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입력해 식중독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구축했다.

이번 포상은 식중독 예방관리에 공헌한 우수기관을 선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신속하게 식중독 원인 병원체를 확인하고, 철저하게 안전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