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직원과 지역주민들 '체육·문화 소통' 공간으로 활용

인천국제공항에 배드민턴, 농구, 조깅트랙, 체력단련장을 갖춘 연면적 6928㎡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스카이돔'이 14일 준공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상주직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했다.

'스카이돔'은 지상 2층, 관람석 1992석으로 체육·문화 행사가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총 12면의 배드민턴 코트가 설치돼 국내 공인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주로 인천공항공사 소속 배드민턴팀 '스카이몬스' 선수단 훈련장과 상주직원 및 지역주민들이 지유롭게 이용하는 '체육·문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구호소, 긴급 구호물자 배부 등 공항을 지원하는 인천공항의 핵심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돔' 준공식에 상주직원과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청해 스턴트 치어리딩 축하공연과 배드민턴 미니경기 시범을 선 보였다.

정일영 사장은 "스카이돔이 공항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즐거움을 나누고 소통하는 생활체육 문화의 터전으로 발전하기 바란다"며 "인천공항공사는 국민체육 진흥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돔 개장을 인념해 오는 11월 실업팀과 전·현직 선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 및 전국 동호인 대회를 개최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