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민선7기 첫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강화군은 "기존 2실 1담당관 11과 2직속 4사업소 1읍 12면을 2국 1실 16과 2직속 3사업소 1읍 12면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우선 '행정복지국'과 '지역개발국' 등 2개 국이 신설된다.

행정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확보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합리적 통솔범위 확보를 위해 복지지원실을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로 분리하고, 독립성이 필요한 안전, 수산, 축산, 산림, 문화재 등에 대한 별도 업무기구(과, 사업소)를 설치한다.

군 전역에 산재한 문화재에 대한 전문성 확보 및 중·장기적인 문화재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문화재사업소'와 영농기계화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영농장비담당관'도 신설된다.

이외에도 국정시책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군민우선 행정을 위해 미래전략팀, 체납세외수입총괄팀, 자치교육팀, 뉴딜사업팀 등 총 18개의 팀을 신설 또는 분리·통합한다.

민선7기 역점 및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이번 조직개편의 추진방향은 합리적 통솔범위 확보, 독립성이 필요한 업무기구 설치, 비효율적 기구 폐지 등으로 18명의 정원이 증원되며 이달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역점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화군의 미래전략을 위한 조직 기능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왕수봉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