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평균 나이 40.5세
재정자립도 광역시 1위
인천시민은 서울시민보다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또 광역시 가운데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모두 으뜸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를 7일 발표했다. 연보는 작년 말 기준으로 정부조직부터 행정관리, 지방행정 및 재정 등 9개 분야, 총 401개 통계표로 구성됐다.

먼저 인천시 주민 등록 인구수는 전년 대비 5473명 늘어난 294만85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고령화 지역인 옹진군과 강화군 모두 인구가 증가했다. 전국 인구수는 5177만8544명으로 인천이 차지하는 비율은 5.69%다.

평균 나이를 살펴보면 인천은 40.5세로 전국(41.5세)보다 한 살이 어렸다. 성별로 나눠보면 인천지역 남성의 평균 나이는 39.5세로 여성(41.4세)보다 더 어렸다.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인천시민은 서울(41.6세) 보다 더 젊은 반면 경기(39.8세) 보다 0.7세 더 많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인천이 6개 광역시 가운데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인천의 재정자립도는 63.0%, 재정자주도는 71.1%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지 나타내는 지표다. 재정자주도는 재정 집행의 자율 정도를 나타낸다.

한편 지난해 3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 나 14억8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2018년 한 해 전국적으로 총 16건의 사회 재난이 발생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