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와 인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인천일보가 후원한 「미국 마케팅에이전트 초청 세미나및 수출상담회」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출상담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코스모스 마케팅그룹의 부르스 멀더씨 등 미국 전문에이전트 5명이 나와 전문마케팅 파트너를 구하는 방법에서부터 에이전트활용의 장·단점과 관계유지 등을 미국에서 벌어진 실제상황 등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이들은 미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접근해야 하며 섣불리 나섰다간 오히려 제품에 대한 귀중한 정보만 빼앗길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엄홍빈기자〉

 이어 가정용품 전기·전자제품 욕실용품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을 생산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과 이들 에이전트간 상담이 밀도있게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 및 상담회는 품질 가격경쟁력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해외마케팅 능력의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중소업체에 대해 효율적인 수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마케팅 에이전트와의 만남이 주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