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컴퓨터의 2000년 연도인식 오류인 밀레니엄버그(Y2K) 문제를 내년 4월까지 해결키로 했다.

 해양부는 주전산기와 통신장비 등과 같은 정보화 부문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항만운영과 항로표지 등과 같은 비정보화부문에 대해서는 내년 4월까지 Y2K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8일 말했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14일부터 일주일간 항만물류정보망 등을 대상으로 2000년 가상상황을 설정, Y2K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모의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선사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전담반과 지원반을 설치해 선박부문 Y2K문제에 대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Y2K문제 해결 확인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