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중 유일 리더십 경영대상
정부혁신 평가 행안부 장관 표창
영상정보시스템 개선 7억원 절감
▲ 인천시설공단이 지난 24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진행한 '2018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리더십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시설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설공단
인천시설공단이 주요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우수기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시설공단은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혁신 평가에서 지방공기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혁신 평가는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혁신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한 평가지표를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공단은 인천시, 관련기관(단체), 시민과 상호 연대하며 인천가족공원의 이미지 개선사업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는 영상정보시스템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부혁신 30개 과제를 선정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참여에 부합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과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서울롯데호텔에서 진행한 '2018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리더십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방향을 제시해줄 경영전략을 갖춘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TV조선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주요부처에서 후원해 리더십 경영대상 등 12개 부분에 전국 39개 기관과 기업을 선정했다.

전국 공기업 중 유일하게 공단이 수상한 '리더십 경영대상'은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대의 경영자의 행동과 판단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함으로, 혁신적인 운영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최고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산·학·연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선정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응복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미래에는 지방공기업의 존재 이유가 시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가족과 즐겁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