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51만1905명 선거인 최다
6·13 지방선거 인천의 표심은 40·50대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1일 지방선거의 선거인 명부를 확정한 결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인천 선거인수는 전체 인구수(296만626명)의 82.44%를 차지하는 244만779명이라고 3일 밝혔다.

여성이 122만3994명, 남성이 121만6785명으로 여성 선거인수가 7209명 더 많았다.

이번 선거인수는 2014년 지방선거보다는 12만1581명, 지난해 19대 대통령선거 때보다는 3만1748명보다 많은 수치다. 연령별로는50대(51만1905명)에 가장 많은 선거인이 분포했다.
<표 참조>

50만3349명으로 집계된 40대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이었으며 30대(43만8438명), 20대(41만1022명) 순으로 나타났다. 60대(30만3499명)와 70대(23만7101명)는 40만명을 넘지 못했다.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수를 보유한 곳은 부평구였다. 44만8618명이 투표권을 쥐었다.

남동구 44만1132명, 서구 42만2819명, 남구 35만6508명으로 선거인수 상위권에 집계된 반면 중구(9만8608명), 강화(6만755명), 동구(5만7559명), 옹진군(1만8938명)은 10만명 미만으로 조사됐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때부터 투표권이 주어진 외국인 유권자수는 7716명으로 2014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남동구갑(구월1동, 구월3~4동, 간석1동, 간석4동, 남촌도림동, 논현1~2동, 논현고잔동)에서는 21만3738명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