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등 공항운영과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워크숍은 수하물운영, 비행장운영, 공항 협력적 의사결정 시스템(A-CDM) 등 3가지 주제별 세션과 인천공항 현장 시찰이 포함됐다.


 홍콩공항 4명, 나리타공항 4명, 인천공항 실무자를 포함해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 공항의 모범 사례와 정보를 교환하고 최신 기술연구 등에 대한 논의를 하며 공항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관리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수하물운영 세션은 최신 기술의 발전 방향과 향후 수하물시스템 확장 계획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인천공항은 에어사이드 운영은 모범 사례로 자율보고제도와 안전사고 감축방안을 내놨다.
 홍콩공항은 비행장시설 관리방안과 에어사이드 내 전기차 사용 활성화, 나리타공항은 항공기 주기장 배정에 대한 시스템을 소개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도입을 적극 권고하는 A-CDM에 대한 각 공항의 추진현황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A-CDM은 항공기 운항시간에 대한 정보를 공항운영자, 관제기관, 항공사, 지상조업사 공유로 각 공항의 혼잡을 해소하고 항공기 지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홍콩공항이 10년 전부터 A-CDM 구축을 추진한 노하우를 공유해 인천공항 A-CDM 시스템 보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하고 참석 범위와 논의 주제를 대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김종서 운항서비스본부장은 "아시아지역 공항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확대해 항공기 안전 운항에 필요한 첨단기술 도입, 국제표준 정립 등 인천공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