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어촌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촌계와 우 후보는 참으로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의심과 다툼으로 시작해 신뢰와 지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우 후보와 지난 2011년 인연이 시작됐다는 어촌계는 "당시 어촌계는 빨강등대 1층의 매점을 운영하며 수익사업을 하고 있었으나 어느 날 매점을 비워줘야 할 것 같다는 참으로 황당한 소식이 들려왔다"면서 "화가 난 어촌계원들은 시청을 항의 방문해 '도대체 시흥에 대해 뭘 알고 그런 소리를 하는지' 우 예비후보를 책망하고 의심했다"고 덧붙였다.
어촌계는 또 "우 후보는 우리의 불만과 비난을 가만히 듣더니 '근시안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오이도를 브랜드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설득하기 시작했고, 그와 논의를 거듭하고 만남을 이어가며 우리는 오해를 풀게 됐고 우정욱이라는 사람이 시흥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어촌계원들은 우정욱이 만들어갈 시흥의 긍정적 변화를 믿고 적극 지지하겠다는 점을 밝힌다"고 천명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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