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112억 투입 2020년 6월 완공예정
예산부족 문제로 건립시기가 늦춰졌던 김포시 양촌복지문화센터(서부복지관)가 건립된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시을,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은 최근 열린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양촌복지문화센터 건립이 '조건부 추진'으로 결정됨에 따라 11월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양촌읍 김포독립기념관 인근 양곡4근린공원에 건립될 양촌복지문화센터는 수도권매립지 주변환경개선 사업 일환으로 인천시가 부담하는 50억원과 경기도가 지원하는 50억원, 토지매입비로 김포시가 부담하는 12억원 등 총 112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7700㎡의 사업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400㎡로 2020년 6월 완공예정인 양촌복지문화센터에는 헬스센터, 물리치료실, 대강당, 게이트볼장, 옥상정원,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철호 의원은 "건립심사가 통과된 만큼 기본 및 실시 설계 발주 등을 거쳐 올해 안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복지회관이 건립되면 한강신도시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김포서북부지역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은 물론 균형 잡힌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홍철호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인근지역인 양촌읍 지역의 주민복지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인천시에 수도권매립지 주변환경개선사업을 위한 특별회계 편성을 요구해 사업비 지원을 이끌어 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