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다음달 6일부터 한 달간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아름드리 마음 가꾸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급 내 집단 활동을 통해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하자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1회기에 40분씩, 총 2회기로 구성돼 1회기에는 반 친구들을 칭찬하고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학급응집력을 높이고, 2회기에는 반 친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는 말에 대해 알아보고 경청의 중요성을 다룬다.

심향숙 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과장은 "최근 현장에서 학교폭력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학생들은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학교폭력의 시초가 될 수 있음을 잘 모르고 있다"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서로 약속 등을 통해 배려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