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조지메이슨·뉴욕주립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설립된 외국 대학들이 잇달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일부는 로스쿨과 미국 현지기업 등으로 진로가 확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미국 본교가 수여하는 심리학, 사회복지학, 커뮤니케이션학 학사 28명과 공중보건학 석사 2명 등 3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타대 졸업생 일부는 국내 로스쿨,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고 국내기업과 미국현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1회 졸업생들에게는 미국 현지 유학생들에게만 주어지는 1년 취업기회프로그램(OPT) 비자가 발급됐다.

2014년 3월 문을 연 한국 조지메이슨대도 회계학과 1명, 국제학과 4명, 경영학과 6명 등 총 11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졸업생 중 한 명인 회계학 전공 A씨는 미국 KPMG에 취직했다.

한국 뉴욕주립대도 지난해 1월 첫 학부 졸업식에서 학사 8명, 석사 1명, 박사 1명 등 총 10명에게 스토니브룩 대학 학위를 수여했으며 졸업생 모두가 LG전자, 대한항공, 제너샘 등에 들어갔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세계 유수의 글로벌 대학과 연구소를 추가 유치해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산학연 클러스터의 구심점이자 동북아 교육허브로 자리 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