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는 7일부터 2주 일정으로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기야마 여대 히구치 교수가 인솔하는 학생들은 인하대 학생들과 교류하며 인천 곳곳을 견학했다.
인천 중구 일본인거리와 차이나타운, 월미도, 송도국제도시 등을 둘러봤다.
이어 한국어수업에 참관하고 서울의 고궁, 수원화성, 롯데월드, 강남, 명동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들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또 이들은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팀 응원을 위해 강릉에서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대학 중 한국어과를 설치한 곳은 거의 없는 실정.
그러나 한국어 코스를 운영하는 대학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방문단 17명 중에도 처음 방한했다는 2명을 제외하고 모두 5~6회 한국을 다녀간 경험이 있다.
모세종 인하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일본 대학에서 전문적인 한국어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인재들을 양성하면 한일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달리 구인난이 심각한 일본에 한국 대학생들의 우수성을 알려 일본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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