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졸업자 5명으로 확대
인천시교육청은 9급 지방공무원 총 75명을 선발하는 '2018년도 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청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14명 증가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직 45명, 시설직(토목·건축) 6명, 공업직(전기·기계) 10명, 사서직 5명, 전산직·식품위생직·보건직 각 3명이다.

이 가운데 공무원 균형인사 제도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교육행정직 채용인원 중 장애인 5명과 저소득층 2명을 채용한다.

사서직 중 장애인 1명은 일반 응시자와 구분해 모집·선발한다.

고졸 기능인재의 공직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시설직과 공업직 채용인원 중 5명(토목·건축·기계 각 1명, 전기 2명)은 인천 소재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특히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는 지난해 선발인원이 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5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교육청은 이번을 계기로 직업계고 출신의 취업을 다양화하고 취업 여건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온라인채용시스템 홈페이지(http://homedu.ice.g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5월19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동시 시행하며 6월30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