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의 재단법인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이 6·13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 이사장은 6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교육행정 경험과 일선학교 교장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감 후보로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교장공모제로 전교조 출신 교사가 대거 교장 임용돼 학교현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혁신학교의 무리한 확대는 일반학교의 소외와 박탈감으로 이어졌다"고 현 체제를 비판했다.

이어 ▲맑고 바른, 청렴하고 신뢰받는 희망인천교육 ▲선생님이 존중받고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 ▲따스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융합인재 ▲선생님-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며 웃음 짓는 만족인천교육 ▲사각지대 없는 교육환경 조성 등 5가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고승의 후보는 길상초, 강남중을 졸업하고 인천고 입학 후 검정고시로 고교를 마쳤다. 덕신고 교장과 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인천시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인천중앙도서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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