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악드림 콘서트…송소희 등 스타 소리꾼 총출동
▲ 퓨전 타악그룹 팀 '런'의 공연 모습.
▲ 송소희.
▲ 남상일.
▲ 서정금.
▲ 유태평양.
"얼쑤~! 신명나게 한바탕 놀아봅세!"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이 인천을 찾아 시민들을 웃고 울리는 '2018 국악드림 콘서트'를 남동소래아트홀에서 오는 19일 오후7시30분 연다.

남동소래아트홀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구성진 전통 가락을 통해 남녀노소 전 세대가 공감하고 전통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무대를 기획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민 국악소녀 송소희와 스타 소리꾼 남상일, 구수한 입담이 돋보이는 서정금, 국악신동 유태평양, 전통타악과 서양타악에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퓨전 타악그룹 팀 '런' 등이 등장한다.

특히 유태평양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념으로 열린 국빈만찬 행사에서 가수 박효신, 뮤지션 정재일과 함께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섯 살 때 최연소로 판소리 '흥부가'를 완창하며 이름을 알린 뒤 국악은 물론 재즈, 춤.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섭렵한 국악인으로 알려졌다.

또 타악그룹 팀 런은 대중들이 쉽게 접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개발해 한국음악의 저변을 확대하는 단체로, 단원 임다경 양승호 이지현 임선빈 유정화 등 5인조로 이뤄졌다.

국악소녀 송소희는 어려서부터 국악의 여러 장르 가운데 민요부분에 천부적 재능을 보여서 소녀 명창이라는 평을 들어 왔고 초등학교 5학년 때에 'KBS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서 창부타령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국악 소녀'라는 애칭으로 불려왔다.

남동소래아트홀 관계자는 "문화적 세대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요즘 흥 넘치는 구성진 가락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여기던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석 3만원, S석 2만5000원, A석 1만5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과 엔티켓(1588-2341)을 통해 가능하다. 032-460-0560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