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의 '불청객'
비 내려 세 약화 오전 해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한 때 인천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24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강화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다. 24일 낮 12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92㎍/㎥를 기록해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았다.

강화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된 뒤 해제됐다. 23일 오후 10시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후 24일 오전 11시 해제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고, 농도가 50㎍/㎥ 미만이면 해제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시간 당 평균 20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 영향을 받고 있지만 24일 비가 내려 미세먼지 수치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