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학산문화원, 18일 북카페서 동화 구연·오카리나 연주
할머니부터 손녀뻘 아이들이 동화로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천 남구학산문화원은 '동화책 읽어주는 오카리나 할머니와 신기한 그림자 극'프로그램을 오는 11월18일 오전 11시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 커뮤니티홀(북카페)에서 진행한다.

'동화책 읽어주는 오카리나 할머니와 신기한 그림자 극'은 도서관 자원 활동가로 만나 오카리나 연주와 전래놀이 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름오카리나' 동아리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지역의 엄마들이 모여 동화책을 재미있게 각색해 공연하는 'Mom대로' 동아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28일엔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가 전래놀이 '손 유희'로 마음을 열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 할머니들의 동화 구연과 엄마들의 그림자 극에 빠져든 아이들은 동요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는 18일에는 심스 태백의 동화 <옛날 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구연과 함께 오카리나 연주, 브리지트 민 작가의 <울보 단티> 그림자극이 진행된다.

만 4세 이상부터 8세 이하의 자녀와 보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20명까지 가능하며, 예약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나 전화(032-866-3993)로 문의하면 된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