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8일 3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를 거쳐 민경선(민·고양3) 교육위원장, 장현국(민·수원7) 건설교통위원장, 임병택(민·시흥1) 도시환경위원장 등 3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박동현(민·수원4) 의원을 호선했다.

재적 의원 128명 가운데 91명이 참석한 찬반투표에서 민 의원은 89표, 장 의원과 임 의원은 각각 90표를 얻었다. 예결위를 제외한 상임위 3곳의 위원장 교체는 재선 이상 의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명분없이 2년 임기의 3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돌려먹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 재선의원들을 배려한만큼 새로운 분위기로 남은 임기 1년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민기자 no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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