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등 잡어 60㎏ 확인
▲ 6일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찰전용부두에서 관계자들이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을 조사하고 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이달 4~5일 소청도와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중부해경본부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이달 5일 오후 3시30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방 52㎞ 해상에서 NLL을 약 2㎞로 침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중국 선원들은 저항 하지 않았지만 해경의 정선 명령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배에는 선장 A(48)씨 등 승선원 9명이 타고 있었다. 범칙물로 홍어 등 잡어 60㎏이 확인됐다.

해경은 A씨 등 중국 선원을 인천으로 압송하는 대로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해 위반사항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