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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수 시장이 우승팀인 스페이스잼 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고 비보이들의 축제인 '제4회 부천전국비보이대회'가 8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진조크루(대표 김헌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국내 최고의 비보이들과 9살 꿈나무 비보이, 해외팀(미국, 러시아, 중국 등) 등 83팀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예선전을 거쳐 최종 16팀이 본선에 진출, 오후 7시부터 16강 토너먼트 배틀을 펼쳤다.

국내 최고의 심사위원과 해외심사위원(DYZEE-캐나다, BOJIN-대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가팀 모두 최고의 기량과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마루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우승팀인'리버스크루'와 여성락킹팀 '립스티컬펑크'의 축하공연과 올해 처음 선보인 비걸 배틀로 그 열기가 더욱 타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은'스페이스잼'이 차지했다. 준우승은'J·C·S·B', 베스트 팀은 '라스트포원'과'크롬하츠', 비걸 배틀은'프레시벨라'가 각각 수상했다.

우승팀'스페이스잼'에게는 상금 2백만 원과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7 BOMB JAM' 월드 파이널 출전권이 주어졌다.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50만 원, 비걸 우승자에게는 상금 30만 원, 베스트팀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각각 주어졌다.


/부천 = 오세광기자 sk81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