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게임 제작 … 경로당 돌며 홍보
인천 부평구가 도로명주소에 생소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도로명 윷놀이' 게임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부평구에 따르면 도로명주소를 홍보하기 위해 요즘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윷놀이 게임을 제안하고 있다.

도로명 윷놀이는 부평시장로터리를 중심으로 주요 도로가 윷놀이판과 흡사한 점에 착안했다. 지도 위에 윷놀이 말판을 표기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도로명을 외울 수 있도록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부평구는 주소 사용 시 도로명주소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도로명 윷놀이와 같은 홍보용 게임이 노년층에게 자연스럽고 친하게 다가간다고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달 5일 대갈경로당 및 신대리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윷놀이 게임을 진행하며 도로명주소 홍보 이외에 평소 어르신들이 구청에 요구하는 민원사항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