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대상해양생물 명칭 공모
"점박이물범에 친숙한 이름을 주세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는 6일 어려운 '보호대상해양생물'의 명칭을 친숙하게 바꾸기 위한 공모전 벌인다고 밝혔다.

'보호대상해양생물' 명칭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등 다른 법정보호종 이름에 비해 단어 길이가 길어 국민들이 쉽게 기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선작은 응모된 작품들 중 ▲해양생물 보호의 의미를 잘 보여주는지(상징성)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편한지(간결성) ▲표준 국어를 사용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24일 총 4편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20일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생태팀 공모전 담당자에게 이메일(ynchoi@koem.or.kr)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신청서 서식 및 선발 기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