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6개 분야 163개 연구과제 수행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까지 올해 진행할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에 대한 과제계획 심의회를 실시한다.

과제계획 심의회는 농기원이 한 해 동안 진행할 시험연구사업을 발표하고 해당분야 전문가가 각 사업의 타당성과 경쟁력을 검토·보완하는 과정이다.

이번 심의회는 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열리며 대학교수, 전문 농업인, 관련 산업체 관계자 등 심의위원 63명과 농기원 연구·기술지도 관계관 8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농기원은 작물·원예·환경농업·버섯·소득자원·선인장다육식물 등 6개 분야 163개 연구계획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순재 농업기술원장은 "기상재해와 원자재 가격상승, 시장개방 압력 등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농업을 지켜낼 수 있도록 이번 심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 바란다"며 "특히 FTA대응과 농업 신성장 동력 창출을 중심으로 심의회 검토내용을 반영한 연구를 진행해 궁극적으로는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