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초 … 올 연말 착공
인천 서구에 수도권 최초로 식품산업단지가 조성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브랜드화, 차별화를 갖춘 시민 친화적인 I-FOOD PARK) 식품산업단지를 올 연말 착공한다.

서구 금곡동 457번지 일원 26만17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단지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시행을 맡은 인천식품산단(주)가 총 사업비 1400억 원을 투입한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70여개의 식품관련 제조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 착공을 위해 80개 기관 의견 수렴, 국토부 승인 및 시 변경고시 등 행정절차에 들어간 상태로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중 산업단지계획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승인이 완료되면 단지 분양과 함께 토지보상을 마무리 한 뒤 하반기에 공사 착공,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식품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만6000여 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8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