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TEU급 선박' 접안 가능
▲ 2월 완전 개장하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오는 2월 완전 개장한다.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은 전체 안벽 800m 가운데 390m인 2단계 구간 공사를 지난해 9월 시작해 31일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미 완공된 나머지 안벽 410m 구간은 지난해 6월부터 부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 터미널은 하역 장비와 운영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빠르면 2월부터 완전 운영된다.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이 완전 개장하면 최대 1만2000TEU급 선박까지 접안할 수 있고, 연간 컨테이너 물량 105만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터미널에는 최첨단 자동화 하역 장비인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ARMGC) 14기와 안벽 크레인(RMQC)이 설치돼 있다.

이달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 8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벌크화물 감소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2.2% 감소를 제외하고 매달 전년 대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인천 항만계는 인천신항 개장 이후에도 100만TEU돌파 시점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