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하락 …1000명당 주택수 365.1호
인천지역 주택보급률이 4년째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101%대를 유지했다.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365호로 5년 전보다 22호가 늘었다.

1일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주택보급률' 자료를 보면 인천의 2015년 주택보급률은 101.0%로 나타났다.

6대 광역시 평균인 102.97%보다는 낮지만 서울(96.0%)·경기(98.7%)를 포함한 수도권에선 가장 높다.
인천의 주택보급률은 2013년 101.7%, 2014년 101.3%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011년 101.8%를 기록하며 100%대를 돌파한 인천의 주택보급률은 2012년 102.7%로 정점을 찍었다.

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 가구 수로 나눠서 계산한다. 국토부와 통계청은 이날 2010~2014년 주택보급률을 재산정해서 발표했다.

주택·가구 수 통계를 내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지난해 현장조사 방식에서 행정자료를 활용하는 등록 센서스 방식으로 달라지면서다.

이전 방식으로 집계됐던 인천의 주택보급률은 2011년 103.4%, 2012년 103.9%, 2013년 102%, 2014년 100.9%였다.

인구 1000명 당 주택 수는 주택보급률이 100%에 미치지 못했던 2010년(99.8%)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2015년 인천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365.1호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0년 343.5호에서 21.6호가 늘어난 수치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