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상수도본부)가 IT를 활용한 디지털 무선방식으로 시설물을 관리한다.

상수도본부는 SK브로드밴드와 협약을 맺고 시설물 원격감시시스템 통신방식을 디지털 무선(WCDMA/LTE)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은 지역 내 상수도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 및 분석을 위해, 유량계, 수압계, 펌프 등의 계측장치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체계다.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 협약으로 초기 시설투자비용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면 노후장비 유지비 절감 등 향후 7년간 총 14억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께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함께 우리 시 재정 건전화에도 기여 할 수 있는 방안을 상수도 전 분야에 걸쳐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