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13일부터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기타큐슈 노선에 신규로 취항하면서 일본 노선 운항을 한층 강화한다.

이달들어 진에어는 일본 2개의 노선 신규 취항으로 일본 노선을 총 9개로 늘렸고 공급석은 12월말 기준 연간 약 150만석으로 전년 대비 약 64% 늘었다.

진에어는 인천~기타큐슈 노선에 180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화, 수, 금, 토) 운항한다.

내년 2월부터는 주 7회 운항으로 출국편(LJ263)은 인천에서 오전 10시 5분에 출발, 귀국편(LJ264)은 기타큐슈에서 낮 12시 20분에 출발한다.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20분 가량이다.

진에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기타큐슈 공항에서 탑승권 제시 고객에게 공항버스 무료 탑승권 증정, 렌터카 할인, 포켓 WIFI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올해 인천~나리타(도쿄),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일본에 3개의 노선을 늘렸다.

한편 기타큐슈는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지역 대표하는 관광지다. 20세기 초 번창한 항구를 복원한 모지코 레트로 지구와 기타큐슈 출신 만화가의 유명 작품 '은하철도 999'를 도시 곳곳에 살려 놓은 이색 풍경까지 접할 수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