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벤처기업협회 주최로 6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벤처 인천 2016'에서 우수벤처사례로 선정된 업체 대표들이 시상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지역 기업인들의 송년 행사가 시작됐다.

기업인들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대외경제 불안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내년도 사업 번성을 희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인천벤처기업협회는 라마다송도호텔, 인천시비전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는 각각 송도 컨벤시아 1, 2층에서 우수기업 시상과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오후 2시 가장 먼저 송년행사를 시작한 인천벤처기업협회는 올해로 11회째인 '벤처 인천 2016대회'를 열고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뜻하는 벤처기업 또는 예비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전국협회와 인천협회 회원사 우수 임직원 각각 16명과 31명을 비롯해 총 63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인천시장,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전국벤처기업단체협의회장, 인천벤처기업협회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는 저소득층 가정에 생리대를 기부하기 위한 바자회와 후원행사로 송년의 밤을 준비했다.

또 최고경영자(CEO) 과정을 마친 여성경제인에 대한 수료식과 각종 시상식이 이어졌다.

인천시비전기업협회는 '100세 건강시대의 성공적 노화' 주제의 건강 강연으로 식전행사를 열고, 각종 표창을 전달했다.

안재화 인천시비전기업협회장(세일전자 대표)은 "각종 통계에서 나타나듯이 내년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지만, 새해는 '붉은 닭'의 선견지명과 지혜로 건승을 기원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