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이 살기좋은 동구 만들기 최선"

뉴스테이·행복주택 착오없이 진행
방과후 활동 가능한 교육환경 개선
숭인지하차도 대책 주민 요구 대변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구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제7대 인천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정옥 의원은 의정 방침을 '구민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의정'으로 꼽았다.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역의 생활정치가로서 동구를 보다 더 살기 좋고, 발전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의장으로서 그는 가장 먼저, 동구 곳곳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만큼 이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생각이다.

"동구 의회는 중앙과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우리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주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이 의장은 특히 서민과 중산층이 모두 잘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동구는 뉴스테이 사업 추진을 통해 정주 환경이 보다 개선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뉴스테이 사업뿐만 아니라 정비구역이 해제된 곳 위주로 행복주택을 건립해 시행착오 없이 각종 재개발 사업, 도시정비 사업 등이 잘 이뤄지도록 의회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

또 동구에 사는 어린이들이 방과후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교육경비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기업과 각 단체 등을 통한 기금을 조성해 실효성있는 교육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

이 밖에 그는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구와 중구를 잇는 숭인지하차도 개설 사업 관련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생각이다.

현 계획대로 도로가 개설된다면 인근 누리아파트와 앞으로 시행하게 될 뉴스테이 부지의 아파트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피해를 입는다. 이 같은 이유로 주민들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남은 임기 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 계층을 배려해 모든 구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집행부가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 집행부와 상호 신뢰, 존중을 바탕으로 구민을 위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