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9.png
▲ 다스베이더 /연합뉴스


1∼2년 안에 스타워즈를 바탕으로 한 가상현실(VR) 영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루커스필름 산하 특수효과 스튜디오인 'ILM xLab'은 다스베이더를 주인공으로 삼은 각본에 VR 기술을 접목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파생작)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IT 전문 매체 더 버지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트맨 비긴스와 다크 나이트, 맨 오브 스틸, 블레이드 등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고이어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쓸 예정이다.

고이어는 VR 영화라는 점에 주목하며 "연기를 하는 게 아니고 그냥 (그 인물이) 되는 것이고, 스토리에 일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객은 이 스토리의 손님이 돼서 물건을 집을 수도 있고 열 수도 있고 걷고 캐릭터를 만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개봉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이어는 "1∼2년 안에 여러분이 우리가 작업한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내후년께 영화를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부터 지난해 선보인 '깨어난 포스'까지 총 7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내년에는 스핀오프인 '로그 원: 스타워즈 이야기'와 에프소드 8이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