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회관 청소년 극장 나들이 첫 공연

인천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지상) 문화회관이 청소년 극장 나들이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인 '파이어맨'을 선보인다.

영화 속 상상의 히어로가 아닌 우리 곁을 항상 묵묵히 지켜주는 실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파이어맨'은 대사가 없이 이루어지는 '넌버벌(non-verbal)' 공연이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직업 중 하나이자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파수꾼 '소방관'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파이어맨'은 장난기 많고 철없는 소방훈련생들이 점차 강인해져 진정한 영웅이 되어가는 모습을 아크로바틱과 역동적인 파쿠르를 통해 보여준다. 힘차고 화려한 동작과 무대기술로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어맨'의 배우들은 2주간 소방학교 교육에 참여하여 실제 같은 훈련 과정을 공연에 담았으며. 무용, 체조부터 파쿠르까지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액션과 감동으로 한층 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어린이들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극장 나들이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인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은 오는 11월 22일~26일 서구문화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2일~7월1일, 오전 10시, 토·일 오후 2시·4시,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 A석 1만5000원, 0329-580-1135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