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6곳 … 문병호·김영환·부좌현 전 의원 등 낙선자도 맡아

국민의당은 인천·경기 73개 선거구 가운데 인천 5곳, 경기 15곳을 포함한 전국 56개 선거구의 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심사한 결과를 기초로 56곳의 지역위원장 선정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선거구별 정당득표율보다 개인득표율이 높았던 문병호(인천 부평갑)·김영환(경기 안산 상록을)·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 전 의원 등 4·13 총선 낙선자들도 지역위원장직을 맡았다.

국민의당 당헌에 따르면 지역위원회는 '지역당원들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지역 활동과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로 규정돼 있다. 지역위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둔다. 지역위원장은 지역위원회를 대표하고 당무를 총괄한다.

인천은 ▲문병호(부평갑) ▲최원식(계양을) ▲이현웅(부평을) ▲안귀옥(남을) ▲김충래(남갑) 등 모두 5명이다.

경기는 ▲김영환(안산 상록을) ▲부좌현(안산 단원을) ▲황인직(부천 원미갑) ▲최인규(평택갑) ▲정희영(의정부을) ▲정필재(시흥을) ▲정기남(군포을) ▲이환봉(군포갑) ▲이계안(평택을) ▲김형남(화성을) ▲서영석(부천 오정) ▲양순필(광명갑) ▲김기완(안산 단원갑) ▲박주원(안산 상록갑) ▲심동용(동두천·연천) 등 15명이다.

이와 함께 정무직 당직자 인선을 통해 국민소통기획위원장에 김성호 전 의원, 디지털소통위원장에 이도형 전 인천시의회 의원, 전략위원장에 김윤 전 진심캠프 미래기획실 기획위원, 홍보위원장에 정기남 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나머지 지역구에 대해서도 지역위원장 인선을 진행해 이달 말까지는 모두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