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암(오른쪽) 인천시 경제부시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행정자치부·유엔 관계자와 '유엔거버넌스센터 운영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엔거버넌스센터를 품에 안은 인천이 '국제기구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일보 6월2일자 1면>

인천시는 미국을 방문한 조동암 경제부시장이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행정자치부·유엔과 '유엔거버넌스센터 운영에 관한 약정'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월쯤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입주할 유엔거버넌스센터는 인천에 자리잡는 14번째 국제기구다.

인천은 지난 2006년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을 시작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13개 국제기구를 유치했다.

약정 체결식에 참석한 조 부시장은 "유엔 회원국 행정·공공 분야를 지원하는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역할이 인천 이전과 함께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며 "인천에 둥지를 틀고 있는 국제기구들과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이날 오준 유엔 주재 한국대사와도 만나 인천에 있는 국제기구를 소개하며 국제기구 유치에 따른 협조를 구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