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치러진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들은 1인당 평균 1억2116만 원의 선거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대 총선 253개 선거구의 후보자 943명이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후보자들은 모두 1130억4404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평균 지출액 1억2116만원은 선거비용 제한액(1억7534만원)의 69.1% 수준이며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66.9%) 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선관위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각 선거구 관할 선관위 등을 통해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거비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비용은 오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중앙선관위를 통해 열람 신청이 가능하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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