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생들이 모내기를 체험하고 생태보전지역을 탐방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는 오는 21일 남동구 인천대공원에 있는 인천수목원 습지원 반디 논에서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열고, 생태보전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습지원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반디 논은 습지원에 있는 2500㎡ 규모의 논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농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해마다 볍씨 파종부터 모내기, 가을걷이까지 전 과정이 청소년 벼농사 체험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내기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중·고 학생 300여명으로 꾸려진 벼농사 체험단이 참여한다. 체험단이 아니더라도 시민 누구나 모를 심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천대공원에 17만㎡ 규모로 조성된 습지원도 이날 오후 5시까지 특별 개방된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