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국민을 위한 정의와 안전을 확보하겠다."

경기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힌 용인시정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당선인이 13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9시쯤 개표결과 당선이 확실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표창원 후보는 마북동 선거사무소에서 박수세례 속에 지지자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당선을 자축했다.

표 당선인은 "용인정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하다. 선거기간 캠프 위주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하고, 특히 청소년·어린이도 참여하면서 정치를 배울 수 있는 선거를 펼쳤는데 이것이 원동력이 돼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가와 가계부채, 청년실업 등 대한민국은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어 이대론 안된다는 국민의 인식이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 이라 본다"고 당선 이유를 설명했다.

표 당선인은 "내일부터 공약실천추진단을 구성해 각 분야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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