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FIFA 대회인 '2017 FIFA U-20 월드컵'의 공식 슬로건을 공모한다. 슬로건은 엠블럼과 더불어 '대회의 얼굴'이다.

채택된 슬로건은 대회준비 및 대회 기간 동안 FIFA와 조직위원회의 각종 홍보채널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싸인 유니폼이 주어진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A매치 일등석 관람권 4매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싸인볼이 제공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이밖에 상장도 함께 받는다. 슬로건 공모는 11일부터 2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와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KFA) 및 인스타그램 (instagram.com/thek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조직위원회는 2017 U-20 월드컵의 추구 가치를 ▲미래 축구 스타들의 도전과 열정의 페스티벌 ▲그라운드의 한류열풍을 이끌 '축구 한류'의 원년 ▲'축구, 그 이상'을 위한 한국 축구와 한국 사회 도약의 새 장으로 정했다.

이러한 가치와 더불어 U-20 월드컵의 목표와 이미지를 간결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문구로 표현한 슬로건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내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하는 U-20 월드컵은 마라도나,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일컬어진다.

우리 나라는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 월드컵, 2007 U-17 월드컵에 이어 U-20 월드컵을 개최, FIFA 주관 4대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